소설가 정지아와 장류진이 2020년 ‘제7회 심훈문학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검은 방’(정지아)과 ‘도쿄의 마야’(장류진)다. 상금은 각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7일 충남 당진시 심훈문학기념관에서 열린다.
신인을 대상으로 한 심훈문학상에는 도재경(소설)과 최세운(시)이 당선되었다. 상금은 소설 700만원, 시 500만원이다. 심훈문학대상과 심훈문학상은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도서출판 아시아와 공동 주최하고 당진화력본부가 후원한다.
정지아 소설가는 최근 ‘제14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대산문화, 2020 봄호)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