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제34회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류제동 교문사 대표이사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류 대표이사는 47년간 교육 전문 출판사를 경영하면서 대학교재, 학술서, 교과서, 사전, 학회지 등 양서 2000여 종을 출판하고, 한국사·민속학·고전문학 등 비상업서를 발간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이사, 주병오 지구문화 대표이사가 받는다. 강 대표는 인문사회과학 서적과 청소년도서 외연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주 대표는 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해 한류 콘텐츠를 해외에 알린 공로다. 국무총리 표창은 임순재 한올출판사 대표이사, 장주연 군자출판사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김성실 시대의창 대표, 정은영 남해의봄날 대표 등 출판인 24명은 장관표창을 받는다.
기념식은 오는 13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주(JU)동교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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