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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인도 작가 아룬다티 로이

등록 2020-10-29 17:19수정 2020-10-30 02:37

특별상엔 소설가 김혜진 선정
인도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 은평구 제공
인도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 은평구 제공
인도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가 제4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소설가 김혜진은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작고한 소설가 이호철(1932~2016)을 기려 서울 은평구가 제정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의 올해 수상자 아룬다티 로이는 1997년 첫 소설 <작은 것들의 신>으로 부커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그는 그 뒤 종교 및 계급적 갈등과 차별, 그리고 전 세계적인 자본 및 권력의 횡포에 저항하는 시민운동과 논픽션 글쓰기에 주력해 왔다. 첫 소설 뒤 20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 <지복의 성자>에서도 그는 소수 무슬림에 대한 인도 주류 사회의 차별과 억압을 비판적으로 그렸다. 특별상 수상자 김혜진은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같은 작품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과 소외된 이들에게 주목해 왔다.

소설가 김혜진. 박승화 <한겨레21> 기자 eyeshoot@hani.co.kr
소설가 김혜진. 박승화 <한겨레21> 기자 eyeshoot@hani.co.kr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상금은 5천만원이고, 특별상 상금은 2천만원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올해 제4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시상식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대신 새달 10일 오후 2시 한국언론회관에서 수상자 아룬다티 로이의 온라인 기자회견이 열린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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