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스에프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문윤성 작가. 아작 제공
‘제1회 문윤성 에스에프(SF)문학상’ 대상에 최의택 작가의 <지금, 여기, 우리, 에코>가 선정됐다. 문윤성 에스에프문학상은 국내 에스에프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문윤성(1916~2000)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문학상이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아작 출판사가 주관하며 인터넷 서점 알라딘, 문윤성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대상 수상작 <지금, 여기, 우리, 에코>는 2050년 미래의 학교 ‘학당’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출몰한 유령의 비밀을 찾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상자인 최 작가는 1991년생으로 고등학교 자퇴 이후 독학으로 글쓰기를 배웠다. 2019년 제21회 민들레문학상 대상과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았다.
대상 상금은 3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새달 중순에 열린다. 수상작은 5월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허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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