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김봉기 마태오 신부가 10일 오후 12시35분 뇌출혈로 선종했다. 향년 58. 교구와 유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고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김 신부는 1997년 사제로 수품 된 뒤 지역 본당에서 보좌·주임신부로 활동하다 올해부터 사회복음화국 병원사목위원회에서 사목했다.
고인의 빈소는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이다. 장례미사는 11일 오후 7시30분,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장지는 안성추모공원 내 수원교구 성직자 묘역이다. 장례와 관련한 모든 예식은 '코로나19' 관계로 교구 사제단과 유가족, 교구 사제 장의위원회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031)252-6776.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