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Covery] 타투 현장 속으로 암환자가 ‘Never give up’ 타투한 사연
유튜브 ‘식빵 언니 김연경’ 화면 갈무리.
‘THISCovery’ 팀이 타투 작업 현장을 찾아가 타투를 받는 장면, 타투이스트의 솔직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지난 8일 폐막한 도쿄올림픽. 시청자들은 경기를 관전하면서 선수들의 몸에 새겨진 타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세계 무대에서 상위권에 들기 힘든 종목으로 인식됐던 육상 남자 높이뛰기와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4위를 차지한 우상혁, 우하람 선수가 대표적인데요. 여자 배구대표팀의 ‘식빵 언니’ 김연경 선수도 자신의 출생지인 안산시 초지동 좌표를 오른쪽 발목에 타투로 새겼다고 합니다.
한겨레 자료 사진(도쿄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사실 도쿄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타투는 한국에서 모두 불법입니다. 한국 타투 인구가 100만명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법적으로는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과 제도가 괴리된 탓이죠. 그런데도 타투는 많은 사람의 버킷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내 몸에 새긴 것과 같은 타투는 세상에 없다.” 신정섭 국제타투아티스트협회 회장의 말입니다. 동일 디자인이라도 타투이스트의 손을 거쳐 하나하나 새로 태어난다는 이야기인데요. 요즘은 감성 타투가 인기라고 합니다. 감성 타투는 뭘까요?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어느 날 신 회장을 찾아 왔다고 합니다. 그는 ‘Never give up’이란 글자를 새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도 방문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타투, 어떻게 받지?’ 타투를 받고 싶어도 당장 망설이게 되는데요. ‘어디에 연락해서 물어봐야 할까?’라는 의문부터 들 겁니다. 막상 어떻게 타투 작업이 이뤄지는 지도 궁금하고요. 위생 문제도 걱정이죠. 어두운 공간, 부정적 이미지가 떠올라 엄두가 나지 않는데, 실제 그럴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mZwyul-7_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