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여성 최초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마마)의 진행자를 맡는다.
씨제이이엔엠(CJ ENM)은 13일 “이효리가 12월11일 열리는 마마에서 아티스트와 전세계 음악 팬들을 연결하는 메신저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2021 마마는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편견을 깨는 새로움으로 음악의 힘을 세상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효리는 올해 마마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는 독보적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그동안 송중기, 이승기, 송승헌, 싸이, 이병헌, 박보검, 정해인 등이 마마 진행자를 맡아왔다.
마마는 씨제이이엔엠이 해마다 개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이다.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등 국외 여러 도시에서 열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진행한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