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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카데미 시상식에 ‘난민과 함께’ 리본 달고 등장

등록 2022-03-28 10:57수정 2022-03-29 02:32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아카데미 무대
유머러스한 ‘시상 소감’으로 눈길
배우 윤여정이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해 인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배우 윤여정이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해 인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을 찾은 배우 윤여정이 위트 있는 시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제 어머니가 항상 얘기했다. 뿌린 대로 거둔다고”라고 운을 뗀 뒤 “지난해 제 이름 발음을 잘 못한 것을 두고 한소리 했는데 시상자가 돼보니 알겠다. 후보자님들 이름 발음이 쉽지 않다. 이제 깨달았다. 미리 죄송하다”며 유머러스한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윤여정의 오른쪽 가슴에 달린 파란 리본도 눈길을 끌었다. 이 리본엔 ‘위드 레퓨지스’(#With Refugees 난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이 대거 유럽 국가로 유입되는 것에 대한 의사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날 수상자에 대한 윤여정의 살뜰한 배려도 빛을 발했다. 남우조연상 수상자를 발표하기에 앞서 먼저 “<미나리>는 아니다”라고 농담을 건넨 그는, 영화 <코다>의 트로이 코처를 호명하며 수어로도 그의 이름을 표현했다. 코처가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코처가 수어로 수상 소감을 말하기 편하도록 옆에서 트로피를 들어주기도 했다. <코다>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다룬 휴먼 드라마로 청각장애인 배우가 직접 출연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하는 게 관례다. 윤여정은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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