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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조국 “윤석열 당선자 찍은 분들이 제 영화 많이 봤으면”

등록 2022-05-10 18:34수정 2022-05-10 18:45

‘조국 사태’ 다룬 다큐 ‘그대가 조국’
언론시사회 뒤 기자간담회서 영상 인사
자신을 다룬 다큐영화 <그대가 조국> 언론시사회 뒤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으로 인사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엣나인필름 제공
자신을 다룬 다큐영화 <그대가 조국> 언론시사회 뒤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으로 인사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엣나인필름 제공

“보수라고 하시는 분들, 윤(석열) 당선자를 찍은 분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씨지브이(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별도 영상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일에 이뤄진 언론시사회에서 조 전 장관이 자신을 다룬 영화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조국 사태에 대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대립되는 생각을 가지고 싸우는 거로 안다. 진보는 진보대로, 보수는 보수대로 자기 생각만이 옳다며 논쟁하고 격한 싸움을 벌인다고 들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당시 사태에 대해서 다른 시각들이 있었고 다른 경험, 다른 증언이 있었음을 알아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당시의 진실이 온전히 복구되길 원한다. 가려지고 숨겨진 진실이 복구돼야 그 속에서 온전한 진실이 만들어지지 않겠나. 그 진실이 알려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14일까지 67일 동안 벌어진 검찰의 강제수사와 이후 아내 정경심씨 공판 과정에서 재판부가 채택하지 않은 새로운 증거들을 기록한 다큐영화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영화 최초 ‘2020년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 후보에 올랐던 이승준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제작비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충당했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펀딩은 10일까지 4만3000여명의 참여로 목표액 5000만원을 훨씬 능가한 22억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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