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브이플러스(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포스터.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윤여정이 주연한 화제의 시리즈 <파친코>를 커다란 스크린으로 볼 기회가 마련된다.
롯데시네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티브이플러스(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1~3화를 오는 21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롯데시네마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시사회로, 추첨으로 300명을 선정해 두자리씩 제공한다.
시사회 이벤트는 13일부터 롯데시네마 누리집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된 회원에게는 애플티브이플러스 3개월 구독권도 준다. 자세한 정보는 롯데시네마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친코>는 한국·일본·미국에서 4대에 걸쳐 펼쳐지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이주민)의 역사를 다룬 드라마다. 애플티브이플러스 제공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얼터너티브 콘텐츠의 극장 상영은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가 전하는 현장의 몰입감을 선사하여 많은 관객들이 만족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넓은 영역으로 얼터너티브 콘텐츠를 확장하여 다양한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시즌1 8화까지 모두 공개된 <파친코>는 한국·일본·미국에서 4대에 걸쳐 펼쳐지는 가족사를 다룬 드라마다.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뜻하지 않게 고향 부산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온 선자(김민하)의 신산한 삶을 씨줄로 하고, 1980년대 일본에서 성공을 위해 뛰는 손자 솔로몬(진 하)의 분투를 날줄로 삼아 코리안 디아스포라(이주민)의 역사를 직조해낸 작품이다. 시즌1 공개 후 배우들의 열연을 비롯해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풍성한 서사와 영상미 등을 두고 국내외에서 호평이 잇따랐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