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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청와대 관람, 내주부터 하루에 1만명 더 늘린다

등록 2022-06-02 10:21수정 2022-06-02 11:10

새 시행안 발표
관람자 선정 방식도 추첨제→선착순
청와대 본관 내부와 관저 내부가 부분 공개된 지난달 26일 오전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관저 내외부를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청와대 본관 내부와 관저 내부가 부분 공개된 지난달 26일 오전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관저 내외부를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지난달 10일부터 시민들에게 열린 전 대통령 관저 청와대의 관람 신청 창구가 단일화된다. 하루 관람 허용인원도 1만명 이상 늘어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오는 3일부터 신설된 청와대개방누리집으로 관람 예약 신청 접수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개방누리집(청와대개방.kr 또는 reserve.opencheongwadae.kr)에 접속해 12일 이후의 관람 희망일을 골라 예약하면 접수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추진단 쪽은 “개방 뒤 여러 경로로 나뉜 신청 절차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접속한 주의 일요일 기준으로 4주 기한 안에 날짜를 골라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람은 지난 4월 27일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민간 플랫폼에 신청하는 방식을 통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659만여명이 신청했으며 실제로 관람한 이는 10분의 1에 못 미치는 57만4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본관과 관저 내부가 부분 공개된 지난달 26일 오전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 동쪽 별채의 충무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은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 수여식이나 외빈 만찬 등에 사용했다. 김정효 기자 
청와대 본관과 관저 내부가 부분 공개된 지난달 26일 오전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 동쪽 별채의 충무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은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 수여식이나 외빈 만찬 등에 사용했다. 김정효 기자 

추진단은 새로운 예약시스템을 개설한 것 외에도 회당 관람 인원을 6500명에서 8000명으로 늘려 하루 관람 인원을 3만 9000명에서 4만9000명(현장 발급 1000명 포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관람 시간을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관람자 선정 방식을 추첨제에서 선착순으로 바꾸며, 개인 관람 예약 최대인원도 4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휴관일은 경복궁과 같이 매주 화요일로 정했다. 모바일 접수가 힘든 65살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오전, 오후 2차례씩 각각 500명에 대해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현장발급을 돕는다.

청와대 등산길도 가까워졌다. 추진단은 2일부터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들 가운데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 쪽으로 옮겨, 좀 더 쉽게 청와대 경내를 거쳐 산을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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