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8월10일 개봉하는 영화 <헌트> 포스터.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8월10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21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헌트>의 국내 개봉일을 8월10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헌트>는 조직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에 직면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물이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처음 상영된 <헌트>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에게 감독이라는 ‘레터르’(기호)가 더는 어색하지 않음을 입증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