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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심 궁궐에서 벼 베고, 떡메 치고…가을의 기쁨

등록 2022-10-12 14:40수정 2022-10-12 14:43

12일 오전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에서 벼베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백성들에게 농사를 권장하기 위해 임금이 직접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12일 오전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에서 벼베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백성들에게 농사를 권장하기 위해 임금이 직접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에서 문화재청 주최로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백성들에게 농사를 권장하기 위해 임금이 직접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5월 청의정 모내기 때 심은 것들이다. 행사에 함께 한 종로구 주민과 일반 관람객, 외국인 관람객들은 벼베기 체험과 떡메치기, 지푸라기로 계란 꾸러미 만들기, 쌀로 만든 음식 시식회 등을 즐겼다.

참가자들이 지푸라기로 계란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김명진 기자
참가자들이 지푸라기로 계란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김명진 기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람객 없이 문화재청과 농촌진흥청 관계자만 모여 휴궁일(월요일)에 간소하게 진행했다. 올해는 일반 관람객들이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농경문화를 도심 안 궁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행사가 궁궐 바깥 백성의 수고로움과 순박한 농심을 헤아리고자 했던 임금의 어진 마음을 현대인들에게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수확한 벼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참가자들이 수확한 벼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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