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운영자들이 새해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공로자에게 상을 주는 `2023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가 9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박물관협회 주최로 열린다. 협회 쪽은 올해 행사에서 지난해 10월 선임된 조한희 신임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의 취임식과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이 한국미술사 연구 심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교동미술관의 김완순 관장과 부산시립미술관의 신동조 학예사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진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달진 관장. 한국박물관협회 제공
이날 취임식을 하는 조한희 협회 회장은 현재 한국자연사박물관 관장이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 충남박물관·미술관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협회장 선거에서 뽑혀 4년간 조직을 이끌게 된다.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