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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 4년 만에 정상화…아시아 ‘큰 손’ 행렬 이어져

등록 2023-03-21 17:34수정 2023-03-22 02:32

한국 미술시장서 중요한 국외 판매 장터
코로나로 파행됐다 원래 규모 살려 개막
21일 개막한 아트바젤 홍콩 2023의 전시장. 허공에서 거대한 포장지 싸개가 내려오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한 자파람 작가의 대형 설치작품 <트롤리 파티>(2021)가 보인다. 대형 설치작 14점을 전시하는 ‘인카운터스’ 섹션에 출품된 작품이다.
21일 개막한 아트바젤 홍콩 2023의 전시장. 허공에서 거대한 포장지 싸개가 내려오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한 자파람 작가의 대형 설치작품 <트롤리 파티>(2021)가 보인다. 대형 설치작 14점을 전시하는 ‘인카운터스’ 섹션에 출품된 작품이다.

2013년 출범한 아시아 최대 미술품 장터로 한국 미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국외 판매 창구로 꼽히는 ‘아트 바젤 홍콩 2023’이 21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우량고객(VIP)을 위한 사전 관람 행사를 시작으로 홍콩섬 완차이 지구의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시작한 올해 전람회는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관람이 제한됐던 2020~22년과 달리 32개국 177개 유력 화랑들이 각각 부스를 차려 원래 규모를 되찾았다.

한국 화랑들은 핵심 전시 판매 행사인 ‘갤러리스’와 아시아 작가를 소개하는 ‘인사이츠’ 섹션,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디스커버리스’ 섹션에 국제갤러리, 조현화랑, 휘슬 등 16개 화랑이 참가해 주력 작가들의 작품을 내놓았다.

전체적으로는 참가 화랑들의 3분의 2 정도가 아시아권이고 서구 쪽 화랑들의 참여도는 낮은 편이었다. 실제로 이날 개막한 전시장에는 미국이나 유럽의 컬렉터들은 보기 드물었고, 중국 대륙에서 온 컬렉터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중화권과 한국 컬렉터, 전문가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전시부스에 대한 일반인 관람은 23일부터 25일까지다.

홍콩/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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