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뮤지컬 무대서 맞붙는 ‘더 글로리’ 악당 김건우·김히어라

등록 2023-05-23 12:30수정 2023-05-23 13:52

김건우 ‘빠리빵집’으로 첫 뮤지컬 도전
15년차 뮤지컬 배우 김히어라 ‘프리다’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김히어라(왼쪽)와 김건우. 넷플릭스 영상 갈무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김히어라(왼쪽)와 김건우. 넷플릭스 영상 갈무리

넷플릭스 화제작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건우와 김히어라가 뮤지컬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히던 일당 중 하나인 손명오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김건우는 지난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에스(S)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빠리빵집>(6월25일까지)에 출연하고 있다. 19살 성우가 30년 전으로 돌아가 젊은 시절의 엄마와 아빠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9년 우란문화재단의 트라이아웃(시험공연)을 거쳐 이번에 처음 정식 무대에 올리는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라흐 헤스트> <태양의 노래> 등을 쓴 김한솔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뮤지컬 &lt;빠리빵집&gt;에 출연한 배우 김건우(맨 오른쪽).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뮤지컬 <빠리빵집>에 출연한 배우 김건우(맨 오른쪽).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김건우는 최우혁과 함께 성우를 연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휴학 중인 그가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뮤지컬은 처음이다. 김건우는 지난 19일 프레스콜에서 “<더 글로리>의 화제성을 떠나서 항상 무대에 대한 열망과 동경이 있었다”며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것도 있지만 프로 무대 경험이 전무한 저를 선택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7월 개막하는 김광석 노래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에도 출연한다. 이에 대해서도 그는 “<그날들>도 제 경력에 하기 힘든 큰 작품인데 감사하다”며 “노래 실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레슨도 받고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lt;빠리빵집&gt;에 출연하는 배우 김건우.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뮤지컬 <빠리빵집>에 출연하는 배우 김건우.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김건우는 중고등학교 시절 스쿨밴드 보컬을 했다고 한다. 다만 노래보다 퍼포먼스 위주 밴드라 노래에 엄청난 자신이 있는 건 아니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럼에도 빠른 시간 안에 뮤지컬에 흡수될 수 있었던 건 동료 배우들 덕”이라며 “초반에는 연기 따로 노래 따로 했는데,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와 노래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지점을 배웠다”고 전했다. 동료 배우들은 아빠 영준 역의 고훈정·김대곤·조형균, 엄마 미연 역의 한재아·임예진 등이다.

<더 글로리>에서 늘 약에 취해있는 화가 이사라를 연기한 김히어라는 15년차 뮤지컬 배우다.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이래 뮤지컬과 연극은 물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등 드라마에서도 종종 활약해왔다. 그는 본업으로 돌아가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프리다>에서 주인공 프리다 칼로를 연기한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그림 <비바 라 비다>로 유명한 멕시코의 실존 화가다.

뮤지컬 &lt;프리다&gt; 캐스팅 포스터. 맨 윗줄 오른쪽이 프리다 칼로 역을 맡은 배우 김히어라다. 이엠케이(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프리다> 캐스팅 포스터. 맨 윗줄 오른쪽이 프리다 칼로 역을 맡은 배우 김히어라다. 이엠케이(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김건우의 <그날들>(7월12일~9월3일)과 김히어라의 <프리다>(8월1일~10월15일)는 공연 기간이 한달가량 겹친다. <더 글로리> 이후 뮤지컬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 소감을 묻자 김건우는 “김히어라 누나는 워낙 대단한 배우여서 경쟁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내가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하니 누나가 응원해줬다”며 “서로 작품을 보러 가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