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미술기획자 박남희(52)씨가 경기문화재단 산하 백남준아트센터의 신임관장으로 임명됐다고 재단 쪽이 26일 발표했다. 지난달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뽑힌 박 신임 관장은 이날 바로 임용돼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관장은 홍익대 대학원에서 예술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본부장,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 가파도에어 총감독과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해왔다. 임기는 2년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