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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개정 도서정가제 큰 역할”…박민권 전 문체부 차관에 한국출판공로상

등록 2023-10-10 14:08수정 2023-10-10 14:18

출협 오는 11일 ‘책의 날’ 기념식서 시상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책의 날’인 오는 11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한국출판공로상’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시상식을 연다.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책의 날’인 오는 11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한국출판공로상’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시상식을 연다.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올해 한국출판공로상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전 차관은 2014년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에 재임하면서 개정 도서정가제 법안의 제출, 통과 및 시행을 주도하는 등 현행 개정 도서정가제가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출협은 설명했다.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진. 출협 제공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진. 출협 제공

출협은 한국출판공로상 수상자를 부문별로 선정했는데, 기획·편집 부문에는 김덕유 천재교육 본부장, 이연실 문학동네 임프린트 이야기장수 대표, 윤두한 스튜디오 제이에이치에스(JHS) 팀장을,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김남원 스푼북 본부장, 제작‧경영‧관리 부문에 오민석 골든벨 실장을, 디자인 부문에서는 박대성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출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덕유 본부장은 교과서 개발 및 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이연실 대표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등 많은 단행본 양서를 기획·편집한 점, 윤두한 팀장은 장르소설 기획 및 웹툰 제작에서 성과를 거둔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김남원 본부장은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공익활동에 주력한 점을, 오민석 실장은 물류지원 및 효율적인 업무처리 면에서, 박대성 디자이너는 ‘지식채널e’ 시리즈, ‘강만길 전집’ 등을 디자인하여 전집의 통일성과 개별도서의 독립성을 엮어낸 디자인을 선보인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출판문화 발전에 도움을 준 공로자를 시상하는 한국출판유공자상 수상자로는 인쇄 부문에 최영무 명진씨앤피 대표가, 제책 부문에 홍사희 영신사 대표, 서점 부문에 장동원 동원서적 대표가 선정됐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책의 날’을 맞이하여 현직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출판인들뿐만 아니라, 도서정가제가 자리 잡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관료, 어려운 시기에 출판인을 도와 양질의 책을 만들어준 인쇄·제책인, 반세기 가까이 지역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점인 등 책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에게 상을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제37회 ‘책의 날’인 오는 11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다. ‘책의 날’은 출협이 지난 1987년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팔만대장경의 완간일을 기념해 선조들의 출판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출판인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책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국출판공로상·한국출판유공자상 외에도 정부에서 포상하는 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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