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관왕…TXT도 수상

베스트 송·베스트 K팝 수상

방탄소년단 정국이 14일 오후 1시(한국시간) 솔로 싱글 ''Seven''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엠티브이(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엠티브이(MTV) 유럽 뮤직 어워즈가 5일(현지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올해 수상자 명단을 보면, 정국은 솔로 곡 ‘세븐’으로 ‘베스트 송’ 부문을 수상했다.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룬 성과로, 케이(K)팝 솔로 가수로는 이 부문 첫 수상이다. 앞서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이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정국은 ‘베스트 케이팝’ 트로피도 추가했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이 부문은 2021년까지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같은 빅히트뮤직 소속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베스트 푸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부문이다.

TXT, 출처 TXT 페이스북.

시상식은 애초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여파로 취소됐다.

서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