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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샤롯데출판문화대상에 남영 교수 ‘휘어진 시대’

등록 2023-11-06 11:44수정 2023-11-06 19:00

본상엔 고명섭 한겨레 기자의 ‘하이데거 극장’ 등 7종
‘휘어진 시대’를 쓴 남영 교수. 롯데장학재단 제공
‘휘어진 시대’를 쓴 남영 교수. 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은 ‘제6회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 도서’로 남영 한양대 교수의 ‘휘어진 시대'(전 3권, 궁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과학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21세기를 관통하면서 과학문해력은 과학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과학사에서 가장 숨 막히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양자역학의 태동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가했다. 과학과 친하지 않은 독자들도 이 책을 읽다 보면 20세기 현대사의 중요한 지점을 함께 여행하면서 과학의 세계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원(저작자와 출판사 각 2500만원)을 받는다.

그밖에 상패와 상금 2천만원(저작자와 출판사 각 1천만원)이 수여되는 본상에는 일반 및 번역, 어린이 분야에 걸쳐 모두 7종의 도서가 선정됐다. 7종 도서는 ‘거대도시 서울 철도’(전현우 지음, 워크룸프레스), ‘하이데거 극장'(고명섭 지음, 한길사), ‘삼순이-시대가 만들고 역사가 잊은 이름’(정찬일 지음, 책과함께), ‘한국거미도감’(김주필 지음, 우물이있는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김응교 지음, 삼인), ‘옥춘당’(고정순 지음, 길벗어린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민음사)이다. 고흥식 한국출판인회의 사무국장, 최미경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문화에디터는 공로상을 받는다.

심사위원장 김기태 세명대 교수는 “올해 응모한 책들만 모아놓아도 우리 출판문화의 깊이와 넓이를 확인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우수한 책들이 많아서 즐거웠으며,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좋은 책 만들기에 앞장서는 출판인과 저작자 여러분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이달 28일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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