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등단한 작가 김화진(31)의 소설 ‘나주에 대하여’(2022)가 제4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27일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자신만의 문장의 결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추적하는 마음의 세밀화이자 사랑의 탐구”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50인 추천인단이 다추천한 작품 중 다섯이 본심에서 다툰 결과다. 김 작가에겐 창작지원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주관사인 민음사의 사옥에서 진행되고, 수상 소감, 심사평 전문은 다음달 발간되는 문학잡지 ‘릿터’에 실린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