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정국 입대 영상통화…“형 먼저 간다, 내일 조심히 들어가라”

오늘 RM·뷔, 내일 지민·정국 입대
2025년 6월 전역 뒤 완전체 복귀 희망

방탄소년단 뷔(작은 사진)가 입대를 앞두고 정국(큰 사진)과 영상통화를 하는 사진을 에스엔에스(SNS)에 올렸다. 둘 다 머리를 삭발한 모습이다. 뷔 SNS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알엠(RM)과 뷔가 11일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한다. 다음날인 12일 지민과 정국까지 입대하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 이행에 들어가게 된다.

알엠은 10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잠시 동안 안녕.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뷔는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설렌다.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뷔는 입대를 앞두고 정국과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11일 오전 에스엔에스(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두 사람 모두 머리를 삭발한 모습이다. 뷔는 정국에게 “형 먼저 간다. 내일 조심히 들어가라”는 말을 남겼다. 12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입대할 예정이다.

앞서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입대하는 네 명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