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낸 원로극작가 차범석씨가 6일 오후 6시25분 경기도 일산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
전남 목포 출신으로 195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밀주>가 가작, 56년 <귀향>이 당선돼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극단 ‘산하’ 대표, 서울예대 교수,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광화문포럼 회장으로 일했다. 유족은 부인 박옥순씨와 2남2녀.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은 10일이며 장지는 전남 목포 선산이다. (02)3410-6915.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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