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씨
지휘자 금난새(61·사진)씨가 6일 계명대에서 명예 철학박사를 학위를 받는다.
계명대는 “금씨가 클래식 음악을 대중화하는데 노력해 왔고,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씨는 1977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카랴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방송공사> 교향악단 전임지휘자로 공식 데뷔한 후 ‘도서관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청중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민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지형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98년 창단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시이오 겸 음악감독, 경희대 음대 교수 등을 맡고 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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