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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우리집 고서적 내용 번역원에 물어볼까

등록 2008-03-04 20:20

구두해설·유료번역 서비스
선조가 남긴 고전 자료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지만 정작 그 자료의 구체적 내용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한문과 고전 자료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지 못할 경우 온전한 이해가 쉽지 않다.

이달부터 조상이 남긴 고전자료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한국고전번역원(원장 박석무)은 4일 이달부터 한문고전자료에 대한 대국민 자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번역원 고전자료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자문서비스는 △한문고전자료에 대한 정보 안내 △고전용어 해설 △출전정보 안내 △정자와 다르게 쓰여진 글자 판독 △고전명구 추천 △고전자료 열람 △고전 관련 자료 이용 안내 △원문 번역 △안보이거나 훼손된 글씨의 복원 등 9개 영역에 걸쳐 이뤄진다. 고전 자료에 대해 충분한 구두 해설을 해주고 유료 번역 서비스도 해준다. 이정섭 전 문화재전문위원 등 모두 4명이 이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방문 접수는 물론 우편이나 인터넷, 전화, 팩스 접수도 받는다. 번역원 쪽은 이 서비스가 미공개 고전 문화 콘텐츠 소재의 발굴로 이어져 고전 문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번역원은 고전 콘텐츠를 소재로 한 에세이와 시사적인 글을 웹메일로 일반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사업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전 대중화를 통해 일반인에게 고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도록 <고전포럼>이란 이름의 웹메일을 우선 인터넷 홈페이지(www.itkc.or.kr) 회원들을 중심으로 발송한다는 것이다. 고전자료를 알기 쉽게 번역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전의 향기’(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집필)와 고전의 짧은 글을 번역하고 간단한 해설을 붙인 ‘고전명구’, 고전과 관련된 시사적인 내용을 담은 ‘고전칼럼’ 등이 담긴다. (02)391-5276.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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