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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세계문화콘텐츠는 부산으로 모여라

등록 2008-09-23 17:55

세계문화콘텐츠포럼 발족…생산·유통·소비 체계화 추진

세계 최고의 텔레비전(TV) 프로그램 마켓을 겨냥하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BCM) 조직위원회는 2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세계문화콘텐츠포럼(WCCF)’ 발족식을 갖고 세계 문화콘텐츠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콘텐츠포럼은 점차 탈경계화하고 있는 세계 문화콘텐츠 산업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문화콘텐츠산업의 생산, 유통, 소비를 좀 더 체계화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또 학문적 차원에서 세계문화시장을 선점하는 첨병 역할도 하게 된다.

세계문화콘텐츠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 나라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와 정책·전문기관 관계자도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상임운영위원장인 김영용 서강대 교수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이 맡았고, 공동부운영위원장은 박장순 홍익대 교수, 구종상 동서대 교수, 김석환 케이엔엔(KNN) 본부장 등이다. 또 운영위원에는 고석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권준모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승수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이효영 한국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 회장 등 26명이다.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는 세계문화콘텐츠포럼 발족식에 앞서 올해로 두번째 행사를 치른 부산콘텐츠마켓 2008 사업평가 세미나를 갖고 개별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작품구매와 판매 내역에 대한 보다 정확한 자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쇼핑과 연계 관광 등 참가자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에 관한 재검토와 합리적 계획 수립이 시급히 요구되며 △행사 개최 계획과 구체적 내용에 대한 사전 홍보가 강호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부산콘텐츠마켓은 국내외 방송 드라마와 영상 콘텐츠를 거래하고 관련업체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생겼으며 올해는 지난 5월 28개 나라 1천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년대비 63.6% 증가한 1100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 집행위원장인 박장순 홍익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비시엠 사업이 부산국제영화제(PIFF)와 맞물려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세계문화콘텐츠포럼을 통해 BCM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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