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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등 5명 경암학술상 받아

등록 2009-09-21 18:41

왼쪽부터 김경만씨, 노태원씨, 김영준씨, 양승만씨, 백건우씨
왼쪽부터 김경만씨, 노태원씨, 김영준씨, 양승만씨, 백건우씨
부산 향토기업인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세운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5회 ‘경암학술상 부문별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인문·사회’ 김경만(51·서강대), ‘자연과학’ 노태원(52·서울대), ‘생명과학’ 김영준(47·연세대), ‘공학’ 양승만(59·카이스트) 교수, ‘예술’ 피아니스트 백건우(63)씨 등이다.

김경만 교수는 국내에 거의 불모지대였던 ‘과학사회학’을 소개하고 세계 과학사회학계에서도 인정받는 연구 업적을 쌓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노태원 교수는 ‘산화물전자공학’이라는 응집물리학 분야에서 국제학계를 이끌며 전이금속산화물(‘세라믹스’라고 불리는 재료)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물리적 특성들을 발견해냈다. 김영준 교수는 30년간 세계 분자 유전학 및 생화학 분야를 이끌어온 생명과학연구자로 후성유전체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뤘다. 양승만 교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양자점·반도체·전이금속·합성수지로 구성된 콜로이드 입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광바이오 기능성 광자결정 구조체를 개발했다. 백건우씨는 ‘성자’ 피아니스트라는 평판을 들을 만큼 오직 연주활동 만을 고집하는 치열한 예술혼이 크게 평가됐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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