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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1회 손바닥문학상 우수작에 ‘오리 날다’

등록 2009-11-19 18:46

왼쪽부터 신수원씨, 한혜경씨
왼쪽부터 신수원씨, 한혜경씨
‘한겨레21’ 주최…가작은 ‘인디안밥’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이 주관한 제1회 ‘손바닥 문학상’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신수원(왼쪽 사진)씨의 단편 <오리 날다>가 우수작으로, 한혜경(오른쪽)씨의 단편 <인디안밥>이 가작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0일 마감한 제1회 ‘손바닥 문학상’에는 모두 171편이 응모되었으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22편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최종심이 열렸다. 심사는 김선주 전 <한겨레> 논설주간, 시인 겸 소설가 유용주씨, 최재봉 <한겨레> 문학전문기자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불황과 구직난, 실직과 파산 등 요즘 젊은이들이 놓인 상황을 정직하게 반영하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응모자들의 상상력이 답답한 현실을 뛰어넘지 못하는 점은 아쉬웠지만, 그런 아쉬움을 상쇄할 만큼 치열하고 패기 있는 수상작들을 고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우수상 수상작 <오리 날다>는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는 여성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의 투쟁을 배변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조명한 작품이며, 가작을 받은 <인디안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현장과 그곳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리 날다>는 이번주에 발간된 <한겨레21> 786호에 커버스토리와 함께 전재되었으며, <인디안밥>은 다음주 <한겨레21>에 실릴 예정이다.

글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사진 정용일 <한겨레21>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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