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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사극, 새해 드라마 시동

등록 2009-12-31 19:31수정 2009-12-31 19:34

<추노>
<추노>
[2010 대중문화] 방송계
첫 의료기관 ‘제중원’ 이미 50% 제작
‘대장금’ 이병훈 피디 ‘동이’ 들고 귀환
2010년 브라운관은 사극으로 출발한다. 4일 에스비에스 36부작 <제중원>을 시작으로, 6일 한국방송 특별기획 <추노>(24부작)가 선보인다. 그리고 4월 <대장금>, <이산> 등 국내 사극의 대표주자인 이병훈 피디가 <동이>(문화방송)를 들고 돌아온다.

<제중원>은 구한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제중원 안에서 벌어지는 의사들의 성장담이다. 백정 출신으로 훗날 독립군 군의가 되는 황정(박용우), 살리에리처럼 그의 천재적 의술을 질투하는 성균관 유생 백도양(연정훈), 역관의 딸로 여의사가 되는 유석란(한혜진) 등이 중심인물이다.

<추노>는 도망친 노비를 잡아들이는 추노꾼을 소재 삼아 소현세자 사건 등 여전히 논란인 역사 속 사건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을 주연으로 앞세워 8월부터 이미 50% 정도 제작해둔 상태다.

<동이>는 숙종 때 장희빈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영조를 낳은 천민 후궁 숙빈 최씨를 다룬 드라마다. 조선시대 음악과 무용을 담당했던 부서인 장악원의 노비로 궁에 들어가서 후궁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벌써부터 제2의 <대장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에는 동이 역으로 한효주가, 숙종으로는 지진희가 캐스팅된 상태다.

한편, 6·25 한국전쟁 60돌을 맞아 선보이는 문화방송 <로드 넘버 원>과 한국방송 <전우> 또한 기대작이다. 두 드라마 모두 주요배우 캐스팅을 진행중이며 <로드 넘버 원>에는 소지섭, 김하늘이, <전우>에는 최수종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 밖에도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마피아 알카포네 조직의 보스 중 한명인 제이슨 리의 일대기를 그린 에스비에스 <자이언트>, 가야의 건국 신화를 그린 문화방송 <가야>, 허영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에스비에스 <식객-영혼의 맛> 또한 2010년 브라운관을 달굴 기대주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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