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신상옥(1926~2006)씨의 영화혼이 충북 괴산에 뿌리를 내린다. 괴산군와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는 괴산읍 검승리와 칠성면 두천리 경계 23만8천㎡에 조성하고 있는 괴산 문화전시관 일부에 ‘천마 신상옥 감독 기념관’을 짓기로 했다. 군이 60억8900여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지을 기념관에는 신 감독의 영화 열정과 손때 묻은 생활 유품 670여점이 전시된다. 신 감독의 영화 포스터 100여점과 60년대 이후 작품 활동을 할 때 쓰던 촬영기와 생활용품도 선보인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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