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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가수 지망생 성추행한 연예기획사 대표 구속

등록 2012-05-08 11:48수정 2012-05-08 14:14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지망생들을 모집해 계약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성추행한 혐의로 ㅍ연예기획사 대표 ㄱ(32)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기획사를 찾아온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ㄱ씨의 사촌형인 조직폭력배 ㄴ(37)씨도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기획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에 가수 지망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ㄷ(20)씨 등 6명으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1인당 200만~2000만원까지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ㄱ씨는 경제력이 없는 이들에게 대부업체와 제2금융권을 소개해 학자금 대출을 받게 하는 수법으로 돈을 받아냈다.

또 ㄱ씨는 지난해 10월 기획사 사무실에서 “내가 너의 애인이 되고 가족이 되어야 하며 내 지시에 잘 따라야 가수로 데뷔 시켜준다”, “전속 연예인은 신체에 이상이 없나 검사를 해야 한다”며 ㅇ씨를 성추행 하는 등 소속 여성 지망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ㄱ씨의 사촌형으로 이 기획사의 투자 유치를 맡았던 조직폭력배 ㄴ씨는 지난해 11월 소속 가수 지망생 ㄹ(22)씨를 ‘스폰서를 소개받으려면 나체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기도 했다.

ㄱ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4월 연예인 지망생 78명으로부터 11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이미 경기지방경찰청에 입건된 바 있으며, 재판에 불출석하는 등 도피 중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로 사무실을 계약하고 대포통장과 대포폰, 대포차량을 이용하는 등 지능적인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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