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가수 싸이(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40일 만에 24일 유튜브 조회수 5000만건을 돌파했다. 싸이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머트는 이날 “<강남스타일>은 지금까지 제작된 국내 가수 뮤직비디오 중 가장 짧은 기간에 5000만 조회수를 돌파해 이날 현재 5020만여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15일 처음 공개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2286만여건, 북미가 1140만여건, 유럽이 829만여건 등이라고 유튜브코리아 쪽은 밝혔다. 싸이가 지난 15일 공개한 후속편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 역시 현재 155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외 언론의 관심도 잇따랐다. <에이피>(AP)통신은 23일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국적·국경 같은 물리적인 장벽을 허무는 인터넷의 힘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강남스타일> 패러디 뮤직비디오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며 ‘오빤 딱 내 스타일’과 ‘포니(Pony) 강남스타일’, ‘평양스타일’, ‘홍대스타일’, ‘영어판 강남스타일’을 ‘패러디 5선’으로 꼽기도 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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