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자연과 사람 공존 꿈꾸며…‘춤추는’ 굴업도

등록 2013-06-24 19:44수정 2013-06-24 21:55

‘또 하나의 시선’
‘또 하나의 시선’
무용수들의 몸짓이 ‘서해의 외딴 섬’ 굴업도를 휘감았다. 덕물산 좀팽나무 언덕 위에서 펼쳐진 박명숙 댄스씨어터의 ‘또 하나의 시선’(위 사진), 코끼리 바위 앞 박은성 무용단의 ‘그 사이’(옆 사진) 공연 등은 자연과 인간의 하나됨, 자연 속 인간과 인간의 사이를 되묻는다.

‘그 사이’
‘그 사이’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대표 김원)은 21일부터 2박3일간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90㎞ 떨어진, 면적 1.71㎢의 이 작은 섬을 ‘춤추는 섬’으로 만들었다. 골프장과 리조트시설을 이 곳에 지으려는 씨제이 그룹 계열사의 계획에 반대하며, 굴업도를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문화예술섬’으로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굴업도엔 신석기인들의 유적이나 1920년대 민어 파시로 번성했던 마을 흔적 같은 인간의 역사와 이팝나무 군락, 왕은점 표범나비 같은 멸종위기종 등 자연이 공존하고 있다. 공연 중, 저 멀리 사슴 한마리가 폴짝 뛰어갔다.

굴업도/글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사진 정용일 <한겨레21> 기자 yongi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