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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공연예술인들, 이젠 무대서 아이걱정 마세요

등록 2014-04-14 19:18

특성 반영한 자녀돌봄 서비스 시작
오후1시부터 밤11시…시간당 500원
평일 밤 10시가 넘어야 공연이 끝나고, 주말이나 휴일에 오히려 더 많은 공연을 해야 하는 연극인, 무용인 등 공연예술가들. 이들에게 ‘육아’ 고민과 그에 따른 경력단절은 심각한 문제다. 여성 공연예술인의 44.2%가 실업의 원인으로 ‘육아’를 꼽았고, 직장인근 보육시설 설치(41.6%)를 희망했다.(2013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자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공연예술인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자녀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15일부터 대학로가 인접한 혜화동 로터리 인근 상가에 ‘반디돌봄센터’(문의전화 02-741-0339)를 열었다.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후 1시에 문을 열고 밤 11시까지 시간제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24개월부터 10살까지 공연예술인 자녀로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원(저녁 및 간식비용 별도)이다.

이정하 연극인부모협동조합 이사장은 “재능 있는 공연예술인들이 육아 문제로 예술은 포기하는 현시점에서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공간이 생겨 기쁘다. 더 많은 예술인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대학로에 이어 음악인들이 많은 홍대 인근에 추가로 돌봄센터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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