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태백산맥’ 기념조형물…벌교 문학공원에 건립

등록 2014-06-12 19:10

작가 조정래(사진 오른쪽)가 12일 오후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공원에서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끝난 뒤 조형물 제작을 맡은 이용덕 서울대 교수(사진 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냄출판사 제공
작가 조정래(사진 오른쪽)가 12일 오후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공원에서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끝난 뒤 조형물 제작을 맡은 이용덕 서울대 교수(사진 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냄출판사 제공
조정래 작가 얼굴 조각도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 문학공원’에 12일 오후 기념조형물이 세워졌다. 이용덕 서울대 조소과 교수가 작업한 이 조형물은 역상조각 기법을 활용해 가로 23미터, 높이 3미터로 제작한 원호 형태의 작품이다. 조형물 왼편에는 역상조각 기법으로 소설 탈고 뒤 작가 조정래의 모습을 스테인리스 스틸 주조로 만들어 작가의 고뇌와 생동감을 느끼도록 했으며 오른편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소설 <태백산맥>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조정래는 “<태백산맥>으로 고발 당했을 때는 이런 조형물이 들어설 줄 상상도 못했다”며 “민주화가 오고 지자체가 발전하면서 문학비와 문학관, 문학공원을 만들어 준 고향과 고향 사람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작가 조정래와 정종해 보성군수, 임권택 감독, 태백산맥문학관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