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건호 대학사진상’ 2회 공모전
보도·생활부문 등 3월27일까지
보도·생활부문 등 3월27일까지
‘한 장의 사진이 역사를 기록하고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꿉니다.’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을 연다. 두 돌을 맞는 올 공모전은 2014년 한 해 동안 대학생들이 촬영한 최고의 보도사진과 생활사진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보도부문은 대학신문(학보)에 실린 각 대학의 이슈가 담긴 사진을, 생활부문은 대학 내부의 일상과 대학생활을 촬영한 사진을 공모받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에선 대학신문에 실린 사진만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생활부문 사진에 한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적이 있는 사진까지 접수할 수 있도록 공모지원 자격을 넓혔다. 더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 사회의 현실뿐 아니라 대학생들의 생활상을 폭넓게 교류하는 장을 만들려는 것이다.
한겨레신문사 창간을 주도하고 한국 언론사의 사표로 존경받는 고 송건호 선생의 이름을 딴 이 공모전은 점점 위축되어가는 대학신문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각 대학의 이슈를 외부로 이끌어내어 세대간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제정되었다.
사진 공모는 3월27일까지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누리집(www.songkunhophoto.com)에서 진행된다. 보도부문과 생활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캐논 DSLR카메라를 상품으로 수여한다. (02)334-7005.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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