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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겨울왕국 열기’, 디즈니 신작 ‘신데렐라’보다 반가운 이유

등록 2015-03-10 22:16

겨울왕국 열기 한 장면 / 사진 월트 디즈니 제공
겨울왕국 열기 한 장면 / 사진 월트 디즈니 제공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에 등극한 <겨울왕국>이 그 뒷 이야기를 담은 단편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왔다. 주제곡인 ‘렛 잇 고’ 따라부르기 등 다양한 문화 현상을 불러왔던 겨울왕국 열풍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씨지브이에서 오는 19일 국내 개봉하는 신작 실사 영화 <신데렐라>의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7분짜리 단편 애니 <겨울왕국 열기>를 전격 공개했다. <신데렐라>의 오프닝으로 상영되는 <겨울왕국 열기>는 엘사가 안나의 생일을 맞아 크리스토프, 울라프와 함께 깜짝 생일파티를 여는 이야기를 담았다.

겨울왕국 열기 한 장면 / 사진 월트 디즈니 제공
겨울왕국 열기 한 장면 / 사진 월트 디즈니 제공
겨울왕국 열기 한 장면 / 사진 월트 디즈니 제공
겨울왕국 열기 한 장면 / 사진 월트 디즈니 제공
꽁꽁 언 겨울왕국에 봄이 찾아온 어느날. 아렌델 왕국의 엘사는 자신 때문에 생일파티를 한 번도 열지 못했던 동생 안나를 위해 ‘완벽한 생일파티’를 열 계획을 세운다.

늦잠꾸러기 안나를 깨워 성 안 곳곳에 숨겨둔 생일선물을 차례로 공개하는 엘사. 하지만 엘사는 감기에 걸려 계속 재채기를 하고 그때마다 콧물이 얼어붙은 ‘작은 눈사람’들이 통통 튀어나온다. 엘사는 감기를 극복하고 안나의 생일파티를 무사히 열어줄 수 있을까?

겨울왕국의 인기가 아직 채 식지 않은 시점에 찾아온 반가운 캐릭터가 즐거움을 더한다.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울라프는 물론, 크리스토프, 순록 스벤까지 전편의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한다. 눈과 얼음으로 둘러싸여 있던 ‘겨울왕국’이 화사한 초록색으로 꾸며진 ‘봄의 왕국’으로 변신했다는 게 달라진 점. 꽃무늬와 초록 잎으로 물들인 엘사와 안나의 예쁜 드레스도 눈에 띈다.

‘렛 잇 고’의 뒤를 이을 새로운 주제곡도 선보인다. <겨울왕국>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제작진이 그대로 뭉쳐 안나의 생일 축하곡을 만들어냈다. 경쾌하면서도 멜로디가 쉬운 이번 곡이 ‘렛 잇 고’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까?

디즈니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 앞에 오프닝으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왕국>을 사랑했던 관객들이라면, 디즈니의 신작 <신데렐라>보다 <겨울왕국 열기>를 더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한편, 고전 동화를 실사로 찍은 이번 영화 <신데렐라>는 케이트 블란쳇과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등이 출연한다. 호박이 마차로, 거위와 도마뱀이 마부와 시종으로 변신하는 ‘특수효과’와 화려한 의상, 거대한 왕국 등이 볼거리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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