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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전지현, 맥주 광고 계속한다는데…

등록 2015-07-23 11:47

전지현. SBS 제공
전지현. SBS 제공
롯데주류 “모델 계약 지속 결정”…‘임신부의 음주’ 아닌 어떤 컨셉으로 바뀔지 궁금
배우 전지현씨가 22일 임신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전씨의 광고주인 롯데주류가 전씨의 임신을 축하한다며 ‘클라우드’ 맥주 광고계약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주류는 23일 ‘전지현씨! 축하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롯데주류는 보도자료에서 “전지현씨의 소속사 ‘문화창고’를 통해 전지현씨의 임신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여성인력 채용 증대 및 교육 강화, 출산 및 육아 지원 시스템 개선 등 여성인재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장려해온 롯데그룹의 정책에 따라 전지현씨의 모델활동 등 기존 계약의 변경 없이 모델계약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4월 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가 출시될 때부터 광고모델로 활동했고, 지난 4월 광고계약을 1년 연장했다.

우리나라에서 임신부가 주류광고에 등장한 전례가 없는 터라 롯데주류가 전씨와 함께 향후에 어떤 광고를 제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주류는 “앞으로 촬영할 ‘클라우드’ 광고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등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내용은 전지현씨 촬영 내용에서 제외할 예정이며, 촬영 일정은 전지현씨의 건강상태와 스케줄에 따라 결정하는 등 최대한의 배려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광고제작을 맡고 있는 대홍기획 쪽은 “현재 가을 광고를 준비 중인데 콘티를 짜면서 임신에 대한 부분을 적극 고려해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 유통업계 홍보담당자는 “임신부의 음주는 태아에게 해롭다는 등의 공익성 광고 외에는, (임신부 전씨가 등장하는 맥주광고가 어떤 내용과 영상으로 제작될지)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4월 결혼한 전씨는 22일 소속사를 통해 현재 임신 10주째이고, 내년 초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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