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의 모든 정보를 담은 대형 자료집.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의 모든 정보를 담은 대형 자료집이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벌인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의 성과를 담은 9권짜리 보고서의 발간 작업을 최근 끝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태조 건원릉을 비롯한 조선왕릉 40기의 능역, 공간 구조, 석물 등에 대한 3차원 정밀스캐닝, 도면, 항공사진 등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건축, 미술 등 각 분야별 전문연구 내용 등이 함께 실려있다.
500여년간 조성된 각 조선왕릉들의 개별 조성 시기와 무덤 공간, 석물들의 시대별 변화 등 역사적 변천에 대한 논고와 왕릉들과 연관된 옛 사진, 고지도, 고신문 등도 수록해 이해를 도왔다. 보고서 내용은 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에서 볼 수 있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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