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한달간 야간개방
다음달 1일부터 1달여간 서울시내 고궁을 밤에 거닐 수 있다. 문화재청은 3월1일부터 4월4일까지 매일 오후 7~10시 고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관람에서 주목되는 곳은 경복궁. 임금이 나랏일을 보던 전각인 ‘사정전(思政殿)’과 잠자던 침전인 ‘강녕전(康寧殿)’, 왕비가 머물던 ‘교태전(交泰殿)’까지 개방 대상이 확대됐다. 경복궁 들머리 국립고궁박물관도 특별관람기간 관람시간이 같이 연장돼 전시감상 기회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단,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 문을 닫는다. 야간 특별관람은 4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한번 더 진행된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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