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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치어걸’ 쯔위 사랑 북돋네

등록 2016-04-25 18:41

그룹 트와이스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트와이스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 반년만에 컴백
미니앨범 발표…타이틀곡 ‘치어업’
걸그룹 트와이스가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쯔위 사태’ 이후 3개월만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트와이스의 데뷔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의 ‘우아하게’(Ooh-Ahh하게)는 신년 벽두 역주행 신화를 썼고, 걸그룹 데뷔곡으로는 최고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25일 0시를 기해서 발표한 새 미니앨범 <페이지 투>의 타이틀곡은 ‘치어업’이다. ‘응원’의 의미를 담은 노래는 상대가 좀더 사랑을 보여주길 바라며 남자를 애태우는 내용이다. 소속사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쪽은 지난번 ‘우아하게’를 내놓으며 힙합, 록, 아르앤비를 복합한 ‘컬러팝’이라는 장르를 내세웠는데, 이번에는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 곡이라고 밝혔다. 제목에 걸맞는 ‘치어리더’ 댄스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치어걸 복장을 하고 동시에 무릎을 굽히거나 팔을 뻗으면서 동작을 이어나간다.

앨범의 두 번째 곡 ‘소중한 사랑’은 이전 제이와이피 소속으로 활동하며 ‘성인식’ 등을 선보였던 박지윤이 부른 곡의 리메이크다. 이 곡은 박진영이 열일곱살 박지윤에게 처음 주고 인연을 맺었던 곡이기도 하다.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까지 트와이스 앨범의 타이틀곡은 박진영이 아니라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맡았다.

이날 앨범 발표 뒤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트와이스 쇼케이스 현장은 젊은 에너지로 가득했다. 멤버중 제일 나이 많은 나연도 21살이다. 가장 어린 쯔위는 17살이다. 쯔위는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뒤흔들며 중국-대만 양안관계의 중심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17살 소녀를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로 밀어넣었다는 비난을 받았던 제이와이피 쪽은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것을 경계해서인지, 쇼케이스 시작 전 취재진에게 “어린 멤버이기 때문에 정치적-외교적-국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질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쯔위는 에두른 질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쯔위는 얼마 전 서울 시내 한 예술고등학교에 특례입학하기도 했다. 특례입학에 관해서는 소속사가 의견을 보탰다. “이전에는 쯔위가 <식스틴>(트와이스가 데뷔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활동하느라 (학업을) 쉬었는데, 회사는 어린 친구들이 학업은 해야 한다는 방침이다”라고 입학 배경을 밝혔다.

타이틀곡 ‘치어업’은 이날 자정 발표된 뒤 곧바로 8개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연다. 같은 날 그룹 러블리즈(울림엔터테인먼트)가 ‘데스티니(나의 지구)’로 컴백했다. 27일 정오엔 에이프릴(디에스피미디어)이 컴백하고 다음달 4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로 결성된 아이오아이(와이엠씨엔터테인먼트)가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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