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
연세대(총장 김용학)는 창립 131돌을 기념해 ‘연세정신을 빛낸 인물’ 첫번째 주인공으로 12일 시인 윤동주를 선정했다.
연세대는 “윤동주는 연세 정신을 대표하는 민족지사이자 문학가로서, 사랑과 구도 그리고 자기 성찰을 복음으로 실행한 분”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교내 장기원국제회의실(학술정보원 7층)에서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 선포식’에 이어 ‘윤동주 기념 심포지엄’도 연다. ‘윤동주, 시대의 초상: 장르적 경계를 넘어 대화의 창으로’를 주제로 영화 <동주> 시나리오를 쓴 신연식 감독,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의 연출가 권호성감독, <윤동주 평전>을 쓴 소설가 송우혜씨, 소설 <윤동주 프로젝트>를 쓴 유광수 연세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윤동주기념사업회는 “내년 윤동주 탄생 100돌에 즈음해, 후손들에게 시인이 남긴 역사적 교훈은 물론 문학사적 업적을 전달하는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선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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