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오늘부터 새 지면을 선보입니다. 품격과 진중함을 지키면서도 활력과 유쾌함을 잃지 않는 자세로 독자 여러분의 뉴스 궁금증에 응답하려 합니다. 기동성 있게 뉴스를 전하면서도 속보경쟁에 매달리지 않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통찰을 담고자 합니다. 오프라인을 넘어 디지털 공간에 스며들려 합니다.
1면 제호 옆엔 매일(토요판 제외) 김태권·오금택 작가가 빚어내는 역사 인물이 타임머신을 타고 옵니다. 1면 편집은 그날 강조할 기사에 집중하면서도 좀 더 풍성한 뉴스를 맛볼 수 있는 형식으로 바뀝니다. 2면은 뉴스인물과 현장르포를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3면 ‘오늘 스포트라이트’는 특별히 조명할 만한 이슈를 파헤칩니다.
1. 다른 빛깔의 1, 2, 3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특화된 섹션을 앞쪽에 배치합니다. 월요일 ‘미래’(4개면)는 과학기술과 우주·환경 등 미래 이슈를 심층 탐구합니다. 화요일 밥&법(3개면)은 법에 울고 웃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건 이면을 추적합니다. 수요일엔 디지털 정치콘텐츠의 확장판 ‘정치 bar’, 목요일엔 ‘김양중 종합병원’(격주)이 찾아갑니다.
2. 월요일엔 미래, 화요일엔 밥&법, 수요일엔 정치bar
본지에 통합해온 함께하는 교육, esc, 책과 생각 섹션을 각각 화요일(4개면), 목요일(8개면), 금요일(8개면)에 별지 발행합니다. 고유의 색깔과 향기를 더하고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티브이 편성표는 디지털 환경변화를 고려하여 폐지합니다.
3. esc 등 특색을 더한 별지섹션
오피니언면을 목요일과 금요일 하나씩 늘렸습니다. 총 44명의 새 필자가 인사를 드립니다. 황현산 문학평론가와 슬로베니아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는 원로들의 대형 칼럼에, 강신준 동아대 교수와 권인숙 명지대 교수는 기명칼럼 필진에 합류해 사유와 해석의 깊이와 넓이를 더합니다. 그밖의 새 필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서복경(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교수), 박정훈(알바노조 위원장), 홍승희(대한민국효녀연합 대표), 이규철(사진가), 정상용(,,), 박여선(,,), 탁기형(전 <한겨레> 기자), 이명원(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서동진(계원예술대 융합예술학과 교수), 허문영(영화평론가), 은유(작가), 나효우(착한여행 대표), 김용진(월간 <씽클레어> 편집장), 이길보라(예술가), 장석준(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기획위원), 장흥배(노동당 정책실장), 박권일(프리랜스 저널리스트), 한채윤(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테스파에(회사원·에티오피아), 압둘 와합(헬프시리아 기획국장), 원옥금(재한베트남공동체 대표), 진마리(탈북인), 김수민(전 녹색당 구미시의원), 황민호(옥천신문 제작국장), 김석(전 순천시의원), 권영란(진주 <단디뉴스> 대표), 정찬(소설가), 김진영(철학아카데미 이사장), 이남곡(장수논실마을학교 이사장), 전치형(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김일송(<씬플레이빌> 편집장), 조은아(피아니스트), 박보나(미술인), 이승욱(정신분석학자), 김민예숙(여성주의 상담가), 김곡(영화감독), 이계삼(칼럼니스트), 박구용(전남대 철학과 교수) 이정렬(전 부장판사)<이상 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