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말하셨지, 네 끼를 펼쳐라! 학생동아리한마당
학생동아리한마당 내달1~4일 공연·마술등 1만여명 참여
서울시교육청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05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행사가 1~4일 과천 서울랜드와 서울 명동 기독교청년회,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동아리한마당 행사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000여개의 초·중·고교 동아리에서 1만여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공연, 마술, 놀이, 영상 등 11개 영역에서 경연을 벌인다. 경연에 참가하는 학생 이외에도 동아리한마당을 찾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마당도 기존 18개 영역에서 35개 영역으로 확대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원어민과 함께 접해 볼 수 있는 외국어 체험마당을 신설했으며, 학생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과 과학의 벽을 허무는 기회를 주기 위해 수학·과학 체험마당과 진로탐색체험마당도 확대했다. 특히 3~4일에는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교과교육연구회가 각 나라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외국어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외국어 공연마당이 펼쳐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동아리한마당은 학생들이 좀더 넓고 높은 세상을 향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소중한 꿈의 무대”라며 “학생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리한마당 개막식은 1일 오후 2시 서울랜드 삼천리극장에서 열린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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