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부부 국립박물관장이 탄생했다.
문화재청은 신임 국립고궁박물관장에 김연수(52·왼쪽)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은 남편이 올 3월 취임한 이영훈(60·오른쪽) 국립중앙박물관장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선후배 사이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사로 함께 일하며 결혼했다.
김 관장은 고대 불교사리기를 전공한 미술사 전문가다.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장을 지냈다.
노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