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잎으로 즉석 연주를 하는 초적(풀피리) 명인이자 대금연주자인 백문 김기종씨가 2일 한국농어촌공사 초청으로 ‘차문화와 인성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피리 연주를 곁들인 ‘힐링 프로그램’인 이날 특강은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자리한 농어촌공사 본사의 아트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6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전국지사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나주 출신인 김 명인은 1983년 전남대 음대 2학년 때부터 임동선(전남도 무형문화재 13호) 선생에게 삼현육각(가야금·거문고·비파·피리 2·대금·해금·북·장구)을 전수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민족사관고 교사와 민족교육연구소 소장을 거쳐 2005년 전통악단인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을 결성해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