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의 관장대행을 맡았던 홍라영(57) 총괄부관장이 8일 사퇴했다고 삼성문화재단이 밝혔다. 앞서 홍라희(72) 관장이 6일 관장직에서 사퇴해 리움은 2004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관장, 총괄부관장이 모두 비는 상황을 맞게 됐다. 재단 쪽은 4~8월 김환기 회고전과 9~12월 ‘필(筆)과 의(意): 한국 전통서예의 미(美)’전 등 올해 예정된 기획전도 모두 취소하고 상설전시만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