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문화원 학술지원 대상자도 선정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친 도종환(사진) 시인이 ‘제1회 용아(龍兒) 박용철 문학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산문화원은 10일 학술연구지원 대상자로 박사학위 논문 부문에 김미미씨, 학술지 논문 부문에 차성환·한경훈·전동진·황선희·이승은·이찬행씨를 뽑아 발표했다.
도 시인에게는 상장과 상금 2천만원, 박사 논문 선정자에게는 200만원, 학술지 논문 선정자에게는 각 100만원이 지원된다.
광산문화원은 민족문예운동가이자 국내 근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용아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했다. 유성호(한양대 교수) 용아문학상 심사위원장은 "후보들 모두 문단의 맹장이라 심사위원들이 오랜 토론을 했다"며 "자신만의 개성과 성취를 오롯하게 이루면서 최근까지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준 도 시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제26회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이 열리는 광주 광산구 소촌동 용아 생가에서 열린다. 이어 도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한다. (062)941-3377.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