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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블랙리스트 피해·제보’ 온라인으로 받는다

등록 2017-08-30 16:12수정 2017-08-30 16:33

31일 블랙리스트 제보센터 누리집·페이스북 개설
익명·실명 제보 및 조사 요청돼…기능 추가 계획
‘부산영화제 외압’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 첫 직권조사 대상
문체부 “시민들 자발적 참여 이끌어내는 방식될 것”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공개한 블랙리스트 제보센터 초기화면.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공개한 블랙리스트 제보센터 초기화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꾸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신학철.·이하 진상조사위)가 31일부터 온라인창구 ‘블랙리스트 제보센터’(www.blacklist-free.kr)와 페이스북 페이지(@blacklistfree2017)를 개설해 블랙리스트 관련 피해나 제보 등을 받는다.

30일 문체부가 공개한 ‘블랙리스트 제보센터’ 누리집은 메인 화면에 위원회 소개, 제보하기, 조사신청의 세 항목이 떠있다. 이 항목들로 들어가 익명·실명 제보와 조사 요청이 가능하다. 직접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 문체부 쪽은 “‘온라인 제보’는 진상규명 핵심인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유력한 방식이 될 것”이라며 “제도개선 및 국민들과 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 부문 등으로 기능과 역할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상조사위는 이와함께 지난 24일 민간전문위원(조사관) 16명을 업무에 배치해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산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소위(위원장 조영선)는 지난 23일 첫 직권조사 대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외압’과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 및 아르코 대극장 폐쇄 사건’ 두 건을 의결했다. 소위는 9월1일 여는 전원위원회에서 최종 의결을 마치는대로 이 두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진상조사위 쪽은 “제보자들과의 협력 아래 이미 진행된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과 감사원 감사에서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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