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 총장 간담회서 미래비전 공개
3군데 교정 통합 이전 작업도 추진
3군데 교정 통합 이전 작업도 추진
개교 25돌을 맞은 예술실기 국립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기존 6개 원에 더해 융합예술원(가칭)과 대중예술원을 새로 꾸린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2개 원 신설과 3개 교정의 통합이전 추진 등을 뼈대로 한 학교의 미래 비전안을 내놓았다. 공개된 비전안을 보면, 새로 생기는 융합예술원은 미래형 융합예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게임창작, 미디어아트, 예술과 놀이, 커뮤니티아트, 소셜아트 분야의 학과가 신설된다. 또 대중예술원에는 게임학과, 대중음악학과, 뮤지컬학과, 서사창작학과 등을 개설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김 총장은 이와 함께 서울 석관동, 서초동, 와룡동 교정에 흩어진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을 2025년까지 한곳으로 통합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학교가 의뢰한 통합교정 기본 용역조사 결과 이전 후보지를 서울 서초·노원·송파구, 인천, 경기 과천·고양시의 6곳으로 추렸다고 전했다. 한예종 쪽은 국비 예산과 터 확보 절차 등을 논의해 최종 후보지를 고를 예정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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